와이프가 새벽기도를 참석한지 이틀만에...

오랫동안 고민해오던 경제적 문제에 해결책이 생겼다.
그동안 고민해오던 큰 녀석과의 관계가 많이 개선 되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30년 가까운 신앙생활을 하면서 무수한 기도의 응답을 받아왔다.
때로는 물리적으로, 때로는 정신적으로, 때로는 사람과의 관계에서...
그냥 우연이거나, 그냥 심리적인 해결책만이 아닌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질병의 치료까지...

성경이 이해가 안될 수도 있다.
구약의 하나님이 이성적으로 생각할 때 수준낮은 부족신일 수도 있다.
예수만이 구원의 길이라는 주장... 유치한 흑백논리일 수도 있다.

그런데, 기도 하면 들어주시는...
나를 사랑하신다는 것을 온 몸으로 느끼게 해주시는 분이라면...

기도할수록 나를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세상에 대한 책임을 느낀다면...
그 받은 사랑 나보다 더 못한 사람들 불쌍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고 싶다면...

그냥 공허하던 인생에 목표가 생긴다면...
이제는 시간 낭비하지 말고 최선을 다해 의미있는 삶을 살아야지 다짐하게 된다면...

그냥 맡겨도 되지 않을까?

내가 내 인생을 운전하는 것보다 맡기고 사는게 더 행복한데 그거면 된 것 아닐까?
Posted by 쉐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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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년간 간직하고 있던 신념에 대한 질문을 시작하며... by 쉐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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