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관리하는 다른 블로그가 있습니다. http://futureshaper.tistory.com입니다. 그 블로그와 합쳤습니다. 아무래도 두개의 블로그를 관리하는 것이 부담이 되어서요. 거기서 다시 저의 영적여행을 이어가려 합니다. 보족한 이곳에 관심을 가져주셨던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MY JOURNEY'에 해당되는 글 15건
- 2007/10/28 이 블로그를 다른 블로그와 합칩니다
- 2007/07/21 오랫동안 글을 안 썼습니다 (1)
- 2007/06/05 여호와 하나님
- 2007/05/01 글이 안써지는 날들... (2)
- 2007/03/23 바실레이안 님의 "질문하지 않는 신앙, 질문이 없는 신앙"을 읽고 (4)
- 2007/03/15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에게...
- 2007/03/11 여행 보고 (2)
- 2007/03/06 내가 지금 성경을 읽지 않는 이유
- 2007/02/26 영적 여행을 동반한 육적 여행
- 2007/02/22 너무 멀리 가고 있나? (2)
제가 관리하는 다른 블로그가 있습니다. http://futureshaper.tistory.com입니다. 그 블로그와 합쳤습니다. 아무래도 두개의 블로그를 관리하는 것이 부담이 되어서요. 거기서 다시 저의 영적여행을 이어가려 합니다. 보족한 이곳에 관심을 가져주셨던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영적인 것보다 당장 급한 것들에 더 신경을 쓰면서 살았습니다.
하나님과의 씨름은 그래서 조금 소강상태에 있었네요.
이성적으로 옳고 그르던... 하나님 없다고 생각하니 힘들었습니다.
이제 그 분과 다시 한번 대화를 나눌려고 합니다.
더이상 침묵하지 않으시길 바래야겠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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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십년 가까운 기간동안 "나의 주님"이라 불렀던 여호와 하나님
나는 이성적으로 당신을 부정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나를 불쌍히 여기신다면
이제 당신이 계시다는 것을 증명해 주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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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지쳤나 봅니다.
회사 일도 바쁘고... 또 가족들도 챙겨야 되고...
꾸준히 책은 손에서 놓지 않고 있지만
생각은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고 있지만
글이 나오지를 않네요.
...
나름대로 제 마음 속의 결론은 내렸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해결 안된 한두가지의 문제가 있네요.
어느쪽으로 결정하던 몇가지의 질문들이 제 마음을 붙잡는다는
...
매일의 일상 속에서 '우주의 근원'은 별로 하는 역할이 없더군요.
...
하지만 그래도 그 문제가 중요한 문제이기에
제 고민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더 이상 머뭇거리지 않기 위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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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도 아직까지 남아있는 질문들이 많다. 난 아직도 바벨탑이 있었다는 것이 밑겨지지가 않는다. 난 여호와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들만 선택했다는 것이 불만이다. 진화론과 창조론에 대한 논쟁을 보면서도, 난 아직도 진화론을 뒷받침하는 증거들을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 예수만이 구원이다라는 주장. 다른 종교들은 어떠한지 궁금하다. 다른 종교에서도 내가 느끼는 것과 같은 평안과 또한 자발적인 헌신의 마음이 생기는 지 궁금하다. 외계인은 있는지. 천국의 삶은 어떨지. 솔직히 지금의 느낌은 천국이 굉장히 심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당장 가족간의 관계도 없어진다고 하지 않는가.
질문을 하는 신앙.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신앙을 원한다.
맹목적인 신앙은 나의 신앙이 아니다. 아니 그건 누구의 신앙이 되어서도 아니된다.
생각하는 신앙. 끊임없이 해답을 찾아 나가는 신앙.
그런 신앙이 살아 움직이는 역동적인 신앙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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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와 원효대사
from Kieth of JESUS2007/03/25 00:02안녕하십니까? 얼마 전 제 블로그에 답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한 마음에 들려 봤습니다. ^^ 음... 신앙의 선배님께 조심스럽게 감히 한 말씀 드리려 합니다. 전 신학생 입니다. 예전에 구약 교수님 한분께서, 성경에 기록되어 있는 여러 일들, 기적들 중에서 역사적 증거가 남아 있는 것은 드물다. 증거가 없는데 믿으라고 하는게 신앙인가? 난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 난 믿지 않는다 라는 말씀을 실제로 하셨습니다. 많은 학생들이 놀라고 상처받고, 심지어 우..
쉐아르의 영적 여행이라는 타이틀로 제 블로그를 바꾸고 저의 신앙적인 혹은 영적인 고민에 대한 글만 올려놓기로 한 것은 저와의 약속을 위한 것이였습니다.
신앙에 대해, 삶의 목적에 대해, 인간의 근원에 대해 궁금하고 의문이 있음에도... 먹고 살기에 지치다보면 타협하고, 저의 고민을 묻어버리는 저를 발견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글을 쓰고 저의 고민을 다른 분들과 나누기 위함이였습니다.
내일이면 다시 오랜 비행을 합니다. 그동안 고민했지만 시간이 없어서 글로 정리하지 못했던 저의 생각들을 하늘위에 떠있는 동안, 저만의 공간에서 정리해볼까 합니다.
혹시나 저의 생각에 같은 혹은 다른 의견을 가지신 분들도 서로 신앙에 대해, 삶의 목적에 대해 의견을 나누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종교논쟁은 필요없다고 하지만 소모적이 아닌 건설적인 논쟁도 있을 수 있으니까요. 트랙백을 모아놓는 따른 블로그를 만들면 어떨까. 그래서 종교에 관한 글을 트랙백을 걸어서 거기에 가면 관련된 글들을 볼 수 있는 블로그를 만들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습니다.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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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ID가 그럼 기독교에서 말하는 여호와 하나님이냐 라는 것은 아직 모르겠다. 하지만 세상의 근원에 대해 이성적인 질문을 던진다면 "가장 명확한" 답은 ID라고 할 수 있다.
ID는 과학이 아니란다. 사실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과학의 원리로 증명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그건 어쩌면 더 철학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ID를 부정하는 많은 주장이 있다. 이제 그런 주장들을 찾아 볼려고 한다. 지금까지 읽은 것들은 심정적인 부정은 많았지만 제대로된 반박은 없었던 것 같다. 이제 무신론자들의 주장을 찾아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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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감되지 않는 것은 아니다. "고민을 없애기 위한" 방법이 될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건 심하게 이야기한다면 더 강하게 자기 세뇌를 시키는 것이기도 하지 않나? 난 그러고 싶은 생각은 없다. 의심이 생기면 "기도를 안해서 그래. 더 기도하고 열심히 믿어봐"라고 말하는 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하다.
유치한 비유일지는 모르지만 공산주의에 의심이 가는 사람이 공산주의 서적을 열심히 파며 읽으면 어떻게 될까? 결국 자기 세뇌를 더 하는 결과 밖에 더 될까?
난 그래서 일부러 성경을 읽지 않기로 결정했다. 적어도 내 마음에 있는 의심과 질문들에 대해 충분히 생각해 보기 전에는. 그리고 무신론자 반기독인들이 제시하는 기독교의 문제점과 모순들에 대해 충분히 조사해 보기 전에는 성경을 읽지 않을려고 한다. 남들은 어떨지 모르지만... 적어도 나는 그렇다. 이 상황에서 성경을 읽고 편안함을 얻는다면 언제가는 다시 나는 의심을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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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에서 비행기를 갈아탔다. 서울까지 열두시간. 비행기위에서의 시간이 나는 참 좋다. 내릴 때까지 그 시간을 내 맘대로 쓸 수 있으니까. 템플턴의 책은 구약을 지나 신약 중반에 와 있었다. 솔직히 이미 그 책에 실망을 하고 있었던 참이라 끝까지 읽기가 쉽지는 않았다.
여호와가 민족신에 불과하다는, 구약의 많은 이야기들이 신화나 우화라는 그의 주장은 나름 논리가 있었다. 하지만 신약에 와서는 이야기들이 잘 정리가 안되었고, 그의 주장 내에서 모순을 보이기도 했다. 예를 들어 겟세마네 동산에서의 예수의 기도를 들으며, 어떻게 예수의 기도를 제자들이 들을 수 있었겠느냐 그 기도의 내용은 나중에 제자들이 짜집기 한거다라고 주장하면서, 그 기도의 내용을 들어 예수가 인간의 나약한 면을 보인다고 예수는 인간이라는 주장을 했다. 그 기도의 내용이 제자들이 나중에 써넣은 거라면 왜 그들의 주장과 위배되는 내용을 써넣었을까? 모순적이다.
그리고 이야기는 교회가 힘을 잃어가고 있는가에 대한 그의 생각을 적었다. 그런데 그 내용이 기독교에 대한 반박이라기보다는 일부 내용은 자신의 경험을 살려 충고라도 하는 듯해서 도데체 이야기가 어디로 가는지... 그의 책에 대해 어떤 무신론자가 굉장히 반기독교 이론에 대해 굉장히 기초적인 책이라 했는데, 그 말이 이해가 되었다. 템플턴이 내어 놓은 문제들은 지금까지 교회 생활하면서 여러번 들어왔던 주장들이고 별로 새로울 것은 없었다. 난 그라면 내가 신앙을 바로 버리고 싶을 정도로 내가 가지고 있던 모든 관념을 송두리채 흔들어 놓을 줄 알았는데...
어쨋든 그의 책을 마쳤을때 비행기는 인천 공항에 들어서고 있었다. 책의 후반부는 "사랑의 하나님이 있다면 왜 세상에 재난이 있고 슬픔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담고 있었다. 그리고 그를 믿지 않는다고 지옥에 간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주장이다고 이야기한다. 세상이 왜 이리 힘든가, 왜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잘못한 것도 없는데 고통을 받는가라는 질문은 나도 계속 해오고 있는 질문이다.
호텔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갔다. 리스트로벨의 "믿음 사건 (The Case for Faith)"를 들고 갔다. 템플턴의 책에 대해 대응해서 쓴 책이라고 할까. 그 책도 템플턴과 같은 질문으로 시작을 하고 있다. 세상에 왜 고통이 있는가. 한가지 예로 인도의 한 지역의 예를 들었다. 하수도 옆에 사는 아이들의 이야기. 그곳에서 태어나, 평생을 살다가, 그렇게 죽어갈 아이들. 한쪽 눈은 병이 들었는지 감겨 있고, 다른 한눈으로 아무 희망도 없이 손을 내밀어 구걸을 하던 아이와의 만남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 이야기를 나는 삼만원짜리 식사를 하면서 읽고 있었다. 회사에서 지불하는 거니 이왕이면 잘 먹자는 마음으로 먹는 거지만, 마음이 많이 찔렸다. 이 돈을 그 아이들에게 준다면 일주일 아니 한달도 먹고 살 수 있지 않을까? 난 한끼의 식사로 날려보내지만. 그들에게는 어쩌면 삶과 죽음을 결정할 수 있는만큼의 돈이 될 수도 있는데.
돌아오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사랑의 하나님이 세상을 다스리는지 아닌지 아직은 모르겠다. 하지만 그와는 별도로 내 생활이 뭔가 잘못된 것 같다. 세상의 많은 고통들.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 그들을 왜면하면서 살아왔던 생활. 많이 가지고 있으면서도 더 가지기 위해 안달하던 모습.
내 사랑의 영역이 너무나 작다. 이제는 그 영역을 더 키워야겠다.
앞으로 삼주간의 출장 기간. 책을 볼 시간도, 생각할 시간도, 글을 쓸 시간도, 그리고 여기 저기 경험할 시간도 더 많다. 매일 매일 치열하게 질문하고 찾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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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멀리 가고 있는 걸까? 이러다 영영 돌아올 수 없는 건 아닐까?
편안함이 주는 매력이 있다. 그렇지만 그 매력을 일단 거부하고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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