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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01 글이 안써지는 날들... (2)

조금 지쳤나 봅니다.

회사 일도 바쁘고... 또 가족들도 챙겨야 되고...

꾸준히 책은 손에서 놓지 않고 있지만

생각은 머리 속에서 떠나지 않고 있지만

글이 나오지를 않네요.

...

나름대로 제 마음 속의 결론은 내렸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해결 안된 한두가지의 문제가 있네요.

어느쪽으로 결정하던 몇가지의 질문들이 제 마음을 붙잡는다는

...

매일의 일상 속에서 '우주의 근원'은 별로 하는 역할이 없더군요.

...

하지만 그래도 그 문제가 중요한 문제이기에

제 고민의 끈을 놓지 않으려고 합니다.

더 이상 머뭇거리지 않기 위해서요.

Posted by 쉐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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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5.01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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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이 안 써지실 때는 생각이 정리되고 원기가 회복될 때까지 휴식도 하시면서 기다리시는 게 좋지요.

    참, 그리고 제가 하나 흥미로운 글을 발견해서 참고하시라고 알려드립니다. 지금 쓰신 말씀에 어울리는 대목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

    '천도무심'이라는, 유교의 사상입니다.

    설명하려면 약간 복잡하겠지만, 제 기본적인 생각이기도 합니다.

    아래에, 성균관 사이트에서 퍼온 글을 보여드립니다. 유교나 노장사상, 불교 등의 동양철학에 참고할 만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http://www.skkok.com/?_page=29&_action=view&_view=view&ynum=1478&yread=255&page=1&mode=&sw=&keyword=&cno=

    천도무심의 뜻?

    이름 행각 (조회수:93)
    (2007-04-28 10:48:46)

    天道無心의 뜻과 출전을 알고 싶습니다.



    명륜골선비 (2007-04-30 09:46:23) X
    천도에 대해서는 중용(中庸) 등에 많이 나와있습니다.

    천도무심이란 글은 주역에 나와있습니다.
    아래글을 참고 바랍니다.

    易曰 乾道變化 各定性名. 先儒曰 天道無心而普萬物 是也.

    (주역에 이르기를 '건의 도가 변화하여 각각 성명을 정한다.'고
    하였으니 선유가 말한 '천도가 무심히 만물을 두루 덮는다.'고
    하는 것이 바로 이것이다.)

    참고로 공자는 천도에대하여 아래와 같은 견해를 갖고 계셨습니다.

    子貢이 曰 夫子之文章은 可得而聞也어니와 夫子之言性與天道는 不可得而聞也니라.
    (자공이 말하기를 “선생님의 문장은 들을 수 있었지만 선생님께서 인간의 본성과 천도에 대해서 말씀하신 것은 듣지를 못했다.”라고 하였다.) - 논어

    文章은 德之見乎外者니 威儀文辭皆是也라. 性者는 人所受之天理요 天道者는 天理自然之本體니 其實一理也라. 言夫子之文章은 日見乎外하여 固學者所共聞이어니와 至於性與天道하여는 則夫子罕言之하여 而學者有不得聞者라. 蓋聖門敎不躐等하여 子貢至是에 始得聞之하고 而歎其美也니라. ○ 程子曰 此는 子貢聞夫子之至論而歎美之言也니라.
    (‘문장(文章)’은 덕이 밖으로 나타나는 것이니, 위엄 있는 거동이나 문사(文辭)가 모두 이것에 속한다. ‘성(性)’이란 사람이 받은 천리요, ‘천도(天道)’란 천리 자연의 본체이니, 그 실체는 하나의 이치이다. 부자의 문장은 날마다 밖으로 드러나서 진실로 학자들이 들을 수 있지만 성과 천도에 이르러서는 부자께서 드물게 말씀하여 학자들이 들을 수 없었다고 말씀하신 것이다. 성인 문하의 교육은 차례를 뛰어넘지 않았기 때문에 자공은 이 때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듣고 그 아름다움을 찬미한 것이다. ○ 정자가 말하기를 “이것은 자공이 공자의 지극한 말씀을 듣고 찬미한 말이다.”라고 하였다.)
    행각 (2007-04-30 22:51:29) X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참고로, 옛날부터 벼락 맞으면 천벌 받았다 그런 이야기를 하고는 했습니다. 요즘도 골프 치다가 벼락 맞는 분들이 매해 나온다고 하더군요. 벌판에서 쇠막대기를 휘두르다보니 그렇겠지요.

    과거에는 천벌이라 생각했던 게, 오늘날은 전기현상이라고 알게 되었지요. 삶이란 게, 알면 알수록 '천도무심'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2. 2007.05.01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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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교의 천도무심과 비슷한 이야기가 노자의 도덕경에도 역시 나와있습니다. 생각의 돌파구를 마련하시는 데에 도움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선조들의 생각을 이해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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